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담양대나무축제: 떡갈비&대나무통밥 1박 2일 여행 코스

by 졍이1004 2025. 4. 30.
반응형

담양대나무축제: 떡갈비&대나무통밥 1박 2일 여행 코스

5월, 바람이 연둣빛으로 불어오는 계절. 그 바람을 따라 전남 담양으로 떠나봅니다.

푸르게 일렁이는 대나무숲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마을, 그리고 봄의 정취를 담은 축제가 기다리는 담양. 자연과 함께 숨 쉬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담양대나무축제를 중심으로 한 1박 2일 여행 코스를 제안드립니다. 한적한 숲길, 고요한 정자, 지역의 맛까지 곁들인 일정 속에서, 초록이 주는 위로를 천천히 느껴보세요.

담양대나무축제란?

담양-초록에-물들다-대나무-향연-연한-초록색-바탕-대나무


담양대나무축제는 2025년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전라남도 담양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대에서 열리는 자연친화적 축제입니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죽취일(竹醉日)의 전통을 되살려, 죽순과 대나무를 매개로 한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죽신제, 대나무 뗏목 타기, 공예 체험부터 야간의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 공연까지, 낮과 밤 모두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태와 문화의 조화는 이 축제만의 특별함이자 가장 큰 매력입니다.

Day 1 - 죽녹원과 축제의 하루

✔ 오전 11시 – 담양 도착 & 죽녹원 입장

담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죽녹원은 대나무 숲길이 아름답게 조성된 대표 관광지입니다. 대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오후 1시 – 축제 체험 프로그램

죽녹원 입장 후에는 축제장 내에서 대나무 뗏목 체험, 카누 타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날 전후에는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오후 5시 – 개막식 & 드론쇼

5월 2일 오후에는 전남도립대학교 주차장에서 가수 이찬원, 지창민 등이 참여하는 개막공연이 진행되며, 밤에는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 공연이 죽녹원 인근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 숙박 제안

축제장 인근에는 게스트하우스와 한옥스테이 등 다양한 숙박이 마련되어 있으며, 미리 예약을 권장합니다. 죽녹원 도보권 내에 위치한 숙소를 선택하면 이동도 편리합니다.

Day 2 - 담양 명소 투어와 힐링 산책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배경-탁자위에-죽순과-대나무밥
가상이미지

✔ 오전 9시 – 관방제림 산책

죽녹원 바로 옆에 위치한 관방제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숲으로, 강을 따라 이어지는 나무길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아침 햇살과 함께 걷기 좋은 코스로, 조용한 분위기 속 힐링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 오전 11시 –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담양을 대표하는 포토 스팟입니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남기고, 근처 메타랜드 소공원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오후 1시 – 귀가 또는 자유 일정

시간 여유가 있다면 담양 전통시장이나 죽녹원 앞 기념품 가게도 들러보시기를 권합니다. 오후 2~3시 시외버스를 타고 귀가하시면 1박 2일의 여정이 여유롭게 마무리됩니다.

여행 중 꼭 맛보고 싶은 담양 먹거리

푸른-대나무-배경-탁자-위-떡갈비-대나무밥
가상이미지

✔ 떡갈비 정식 – 담양하면 빠질 수 없는 명물

담양의 대표 음식 떡갈비는 부드럽고 깊은 풍미로 유명합니다. 죽녹원 인근 '덕인관'이나 '죽녹원한정식'은 도보로 5분 내에 위치하며, 전통 한식과 함께 떡갈비를 제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 대나무 통밥 & 죽순요리

대나무 향이 밴 통밥과 제철 죽순을 활용한 요리는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내 향토 음식 부스 또는 인근 식당가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죽순 전, 죽순국, 죽순 무침 등 다양한 죽순 요리를 현지에서 즐겨보세요.

✔ 간단한 간식 – 담양전통시장 & 거리 음식

죽녹원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담양전통시장에서는 쫄깃한 대통떡, 달달한 찹쌀도너츠, 지역 주민이 추천하는 대통주 등 간단한 먹거리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여행을 위한 팁과 교통 정보

  • 죽녹원 입장료: 3,000원 (현장 쿠폰으로 전액 환급 가능)
  • 메타랜드 입장료: 2,000원 (전액 페이백)
  • 축제장 입장: 무료 (체험 부스 별도 유료 가능)
  • 오시는 길: 담양시외버스터미널 도보 10분 거리
  • 셔틀버스: 축제 기간 중 운영 예정 (공식 홈페이지 참고)
  • 숙박: 죽녹원 주변 한옥스테이/게스트하우스 다수 (사전 예약 권장)
  • 가족 단위 방문: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운영 (5월 5일)

자주 묻는 질문 (FAQ)

Q. 죽녹원 입장료는 축제 기간에 따로 받나요?
A. 축제 기간 중에도 일반 요금(3,000원)이 적용되며, 입장 후 축제장 내에서 전액 환급 가능한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비불자나 비현지인도 축제 체험이 가능한가요?
A.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개방형 축제입니다. 대나무 체험, 먹거리 부스, 공연 등은 연령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Q.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은 둘 다 방문할 수 있을까요?
A. 네, 두 장소는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이며, 1박 2일 일정에 충분히 포함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이나 택시 이용도 편리합니다.
Q. 야간 프로그램은 어디서 진행되나요?
A. 주 무대인 죽녹원 인근과 전남도립대학교 주차장 등지에서 드론쇼와 불꽃 공연이 열립니다. 일몰 무렵부터 관람을 추천합니다.

푸르름이 말을 거는 시간, 담양에서 보내는 초록의 이틀

도심의 빠른 시간에서 벗어나, 초록이 말을 거는 담양에서 1박 2일을 보내는 상상. 그 안에는 대나무의 숨결, 전통의 향기, 지역의 맛과 함께하는 조용한 여유가 담겨 있습니다. 축제는 짧지만, 그 안에 담긴 시간은 깊고 오래 남습니다.

푸른 대나무 숲과 봄빛이 함께하는 담양대나무축제에서, 자연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TOP

Designed by 티스토리